고용통계 OECD기준 적용…실업률 0.2%정도 오를듯

  • 입력 1997년 8월 12일 20시 38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고정적인 일자리가 있는 상용근로자는 줄고 그날그날 일터를 구하는 일용근로자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명예퇴직 등으로 물러난 50대 고령자의 일용서비스직 진출도 새로운 양상. 한마디로 취업형태가 불안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에 맞춰 통계청은 실업률을 포함한 고용통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실업자 개념은 현재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데도 지난 1주일간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우에서 지난 한달(4주)동안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경우로 바뀐다. 이경우 실업자에 포함되는 사람이 늘어나 실업률은 지금보다 0.2%포인트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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