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를 보이던 동남아국가 통화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본 수출입은행의 태국에 대한 80억달러 긴급지원 소식과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 부양책에 힘입어 4일 외환시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일 달러당 31.90을 기록했던 태국 바트화는 이날 낮 31.50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1일 달러당 2.6285로 마감됐던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도 2.6050선에서 거래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2,607에서 2,594로, 싱가포르 달러화는 지난 주말 달러당 1.4695에서 1.4650으로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