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株主 日 마쓰다自 『정상화 자금지원 안해』

  • 입력 1997년 7월 17일 09시 23분


자금난으로 부도유예협약이 적용된 기아자동차의 주요 주주(7.52%보유) 일본의 마쓰다 자동차는 16일 기아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마쓰다 자동차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기아그룹의 자금난은 경영 부실에 따른 것으로 비록 우리가 주주라고 하더라도 기아의 경영에 관여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아자동차측에서 설사 신규발행 회사채 인수나 자금조달 협력 등을 요청하더라도 자금이 추가로 소요되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마쓰다 자동차의 기본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동경〓권순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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