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社 작년 금융비용 1개社평균 300억 넘어

  • 입력 1997년 6월 25일 20시 18분


지난 한해 동안 국내 상장회사들이 대출이자 등으로 지급한 금융비용이 1개사 평균 3백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금융업을 제외한 6백12개 상장사는 지난해 총 18조4천9백20억원을 금융비용으로 지출, 1개사에 3백2억2천만원을 이자지급에 썼다. 이는 지난 94년 2백21억7천만원, 95년 2백59억2천만원에서 매년 16%이상 늘어난 것이며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수준. 이처럼 상장회사들의 재무구조가 악화한 것은 금융기관 장단기 차입금과 사채(私債), 외국차관 등 차입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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