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과 中國 양측은 지난 17일 두만강 인근지역에 물물교환을 원칙으로 하는 국경무역시장인 「조선 羅津先鋒시 조-중 공동시장」을 개장했다고 북경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북 쌍방의 협의를 거쳐 개장된 이 공동시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열리는데 거래방식은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하며 중국 人民幣, 북한화페, 美달러를 사용할수 있다.
앞으로 이 공동시장에서 중국측은 양곡 식료품 생활필수품 등을, 북한측에서는 수산물 기념품 철제품 등을 서로 교환하게 된다고 북경방송은 전했다.
이날 열린 '북-중 공동시장' 개장식에는 中-北 쌍방대표들과 쌍꾼(장꾼)을 포함해 3백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측 대표들은 앞으로 중국 圈河지역에 공동시장을 추가로 개설하는데도 동의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