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현철씨 1백여명 가차명계좌로 비자금은닉」 포착

  • 입력 1997년 5월 9일 15시 08분


한보 특혜 대출비리및 金賢哲씨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沈在淪검사장)는 9일 賢哲씨가 측근들을 통해 문민정부 출범이후 1백여명의 명의로된 가차명 계좌를 이용,자금을 은닉 관리해온 사실을 포착하고 이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구속된 朴泰重씨등 賢哲씨의 측근 인사들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을 통해 최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沈중수부장은 이날 "자금을 세탁하는 과정에 등장하고 있는 가차명 계좌 명의인이 1백여명에 이른다"며 "계좌마다 액수의 차이가 많고 출처가 불분명해 실체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賢哲씨가 측근을 통해 관리해온 자금이 대선 자금 잔여분인지 이권개입 대가로 기업체들로 부터 받은 돈인지 여부를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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