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아컨소시엄, 울진원전 5·6호기공사 수주

  • 입력 1997년 3월 14일 20시 21분


[오윤섭 기자] 공사비가 8천억원에 달하는 울진원전 5, 6호기 주설비공사가 동아건설 한국중공업 삼성물산 등 3개사로 구성된 동아컨소시엄에 돌아가게 됐다. 한국전력은 14일 울진원전 5, 6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을 실시, 최저가격을 써낸 동아컨소시엄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최우선 심사대상업체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7천9백68억1천4백70만원(낙찰률 94.1%)이며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의 지분은 △동아 40.5% △한국중공업 39% △삼성 20.5% 등이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동아컨소시엄이 낙찰업체로 선정될 경우 삼성그룹은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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