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承虎 기자] 삼성자동차 소그룹(소그룹장 林慶春·임경춘부회장)은 삼성중공업 창원공장의 대형상용차사업을 대구 성서공단으로 이전, 상용차사업을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은 올해말까지 창원공장의 상용차 생산설비를 성서공단으로 이전, 내년초부터 소형트럭과 대형상용차를 동시에 생산한다.
기존의 창원공장 부지에는 삼성중공업의 굴착기 생산라인이 깔린다.
삼성측은 상용차사업의 통합은 올해초 열린 삼성그룹 전략회의에서 자동차사업을 부산과 대구를 거점으로 육성키로 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상용차사업부는 지난 92년 닛산디젤과 기술제휴, 94년 5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간 3천대 정도의 상용차를 생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