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부도/한보아파트 향방]입주예정자 피해없을듯

  • 입력 1997년 1월 24일 20시 14분


[黃在成기자] 한보철강과 함께 23일 부도가 난 ㈜한보는 아파트사업물량이 많질 않고 그나마 시공보증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입주지연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건설교통부와 한보그룹에 따르면 ㈜한보가 현재 진행중인 아파트사업은 자체사업인 충남 당진군 중흥리 한보아파트와 수주공사인 공릉동재건축사업등 모두 5곳 2천5백60가구.(표참조) 여기에 작년에 수주한 재건축아파트사업이 5건 있으나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라 부도로 입주예정자들에게 미칠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는 게 ㈜한보측 설명이다. ㈜한보는 또 자체사업인 당진 한보아파트의 경우 분양을 하지 않은 상태고 공릉동재건축 인천부개주공 마산삼계주공 등은 모두 시공보증업체가 있어 공사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보가 수주한 공공공사는 모두 44건, 7천9백83억원 가량이나 모두 연대보증사가 있어 공사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건교부는 보고 있다. ㈜한보가 현재 해외에서 진행중인 4건(약 1억1천9백만달러)의 공사도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됐거나 올해중 완료될 정도로 공정이 진행된 상태여서 공기 지연과 같은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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