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그룹이 전북 全州에 호텔을 개관했다.
작년에 우성그룹을 인수한 한일그룹은 옛 우성 계열사인 서해건설이 모두 4백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호텔리베라 전주」를 최근 준공하고 10일 오후 현지에서 개관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개관행사에는 金重源 그룹회장을 비롯해 金榮秀 문화체육부장관 黃寅性 前국무총리 柳鍾根 전북도지사 등 관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했다.
97년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본부호텔로 사용될 「호텔리베라 전주」는 2천2백평의 부지에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로 객실 1백66실을 갖춘 특 2급 호텔이다.
이 호텔은 특히 국제행사를 치르기 위한 동시통역 시설과 세미나실은 물론 첨단미디어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 객실의 20%는 전통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일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