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熙城기자」 펀드매니저가 명예를 걸고 최고의 수익이 나도록 운용해주는 수익증권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은 7일부터 펀드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딴 수익증권 「스타펀드」 발매에 들어갔다.
이날 처음 판매에 나선 스타펀드 수익증권 「Lee Special 60―1호」는 펀드매니저 李亨馥(이형복)씨의 성을 땄다.
이 수익증권의 특징은 고객이 처음 가입할 때 자신이 맡긴 자금을 운용해줄 펀드매니저를 지정하는 점. 즉 펀드운용실적이 좋은 펀드매니저를 찾은뒤 그 펀드매니저에게 자신의 자금을 운용해주도록 요청할 수 있다.
또 이 수익증권은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손실을 피하기 위해 편입대상 주식의 가격이 매입가격보다 10%이상 하락했을 경우에는 무조건 주식을 처분, 투자손실위험이 없는 채권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했다. 반대로 주가가 20%이상 상승해도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
한국투신 白龍楫(백용즙)부사장은 『수익증권에 자기 이름이 걸려 있는만큼 펀드매니저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가가 조금만 하락하더라도 편입 주식을 처분하는 만큼 투자손실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