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 6社, 중소기업 지원 외면…감사원 적발

  • 입력 1996년 11월 10일 20시 23분


한국 현대 새한 한불 아세아 한외종합금융 등 6개 종합금융회사가 법정 중소기업지원 의무비율을 낮게 책정, 지난 94년9월부터 올2월까지 모두 4천3백85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0일 올해초 재정경제원에 대한 일반감사에서 재경원의 종합금융회사 업무지도감독 실태를 점검, 이같이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은 현행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종합금융회사는 기업에 대한 리스계약액 팩토링금융 어음보유액 어음지급보증 합계액의 25%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해야 하는데도 지원비율을 16∼24.7%로 낮게 책정, 지원의무액보다 매월 최저 20억원 최고 6백82억원 적게 지원했다는 것이다. 〈尹正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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