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품 값인하 경쟁…삼성-LG-대우 21일부터

  • 입력 1996년 10월 21일 20시 55분


「白宇鎭기자」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21일 주요 가전제품 가격을 3∼20% 내렸다. 삼성전자는 TV VCR 냉장고 세탁기 카세트 등 5개 품목 38개 모델의 가격을 3∼15% 인하했고 LG전자는 컬러TV VCR 세탁기 냉장고 카세트 등 5개 품목 24개 모델의 값 을 3∼15.3% 내렸다. 대우전자도 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가스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오디오 등 8개 품목 39개 모델에 걸쳐 가격을 3∼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5인치 명품 컬러TV CT―2599모델은 90만8천원에서 79만9천 원으로 가격이 12% 내렸고 1백98만원이던 28인치 와이드TV WT―2822모델의 가격은 1 백68만3천원으로 15% 내렸다. LG전자는 8.5㎏용량 카오스세탁기 WF―80BG모델을 73만8천원에서 66만4천원으로 1 0% 인하했고 8헤드 하이비디오VCR LV―870모델의 가격은 57만9천원에서 56만1천6백 원으로 3% 인하됐다. 대우전자의 4백80ℓ 입체냉장고 탱크 FRB―4840NW모델은 98만원에서 95만6백원으 로 3%, 8㎏ 용량 공기방울세탁기 DWF―8040R3모델은 72만8천원에서 69만1천6백원으 로 5% 내렸다. 가전3사는 『이번 가격인하는 정부의 국가경쟁력 10%이상 올리기 운동에 부응, 소 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로 가전 3사의 연 매출은 2백억∼3백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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