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會平기자」 정부가 지난 94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통신의 주식매각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했으나 응찰규모가 매우 적어 공기업 주식매각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
이다.
정부는 14일 국민은행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통신 주식 6백75만주(약 3
천억원상당)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으나 응찰규모가 1천억원을 넘지 못했으며 응찰한
기관도 상업은행 등 3개에 그쳤다.
이날 응찰금액은 모두 주당 매각예정가 4만4천5백원을 넘었기 때문에 응찰한 주식
은 모두 배정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한국통신의 주식매각 입찰참여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투신과
증권회사는 응찰하지 못하게 했고 증시침체로 한국통신의 상장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재경원은 미달분에 대해 조만간 재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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