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기 111년 대각개교절(4월 28일)을 일주일 앞둔 21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우리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종교적 본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날로 원불교 최대 경축일이다.
동아일보 DB나상호 교정원장은 “먼저 높은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지역 노인과 북향민(北鄕民),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원불교 자살 예방 프로그램 ‘다시살림’을 전 사회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원불교는 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22년 상계, 홍제교당에 ‘생명 사랑 센터’를 설치하고 생명 존중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향후 1500여 명의 전체 교무(성직자) 중 절반 이상을 생명 존중(자살 예방) 전문가와 강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국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전국 15개 훈련원을 거점으로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 ‘마음 온(on)’도 운영한다. 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100여 개 교당 및 기관에 설치된 햇빛발전소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국내외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해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나 교정원장은 “물질문명을 바르게 사용하는 정신의 힘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