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자살 예방 프로그램, 전국민 차원으로 확대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1일 14시 30분


대각개교절 앞둔 나상호 교정원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동아일보 DB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동아일보 DB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기 111년 대각개교절(4월 28일)을 일주일 앞둔 21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우리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종교적 본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날로 원불교 최대 경축일이다.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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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은 “먼저 높은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지역 노인과 북향민(北鄕民),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원불교 자살 예방 프로그램 ‘다시살림’을 전 사회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원불교는 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22년 상계, 홍제교당에 ‘생명 사랑 센터’를 설치하고 생명 존중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향후 1500여 명의 전체 교무(성직자) 중 절반 이상을 생명 존중(자살 예방) 전문가와 강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국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전국 15개 훈련원을 거점으로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 ‘마음 온(on)’도 운영한다. 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100여 개 교당 및 기관에 설치된 햇빛발전소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국내외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해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나 교정원장은 “물질문명을 바르게 사용하는 정신의 힘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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