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예측단. 왼쪽부터 이상민, 김이나, 윤종신, 츠키, 로이킴. 채널A 제공
“첫 회부터 11회나 벌어질 일들이 막 벌어집니다. 그게 이번 시즌5의 가장 큰 매력이죠.”(가수 윤종신)
연애 관찰 예능의 원조인 채널A ‘하트시그널’이 3년 만에 시즌5로 돌아왔다. ‘하트시그널5’는 한 달 동안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한 청춘 남녀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마음의 신호를 예측단이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날인 14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시즌1부터 함께 한 예측단 윤종신과 가수 이상민, 작곡가 김이나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로이킴과 츠키(아이돌 ‘빌리’ 멤버), 그리고 공동 연출을 맡은 박철환 PD와 김홍구 PD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몰입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 ‘일기예보’ 같은 감정 변화
3년 만의 귀환인 만큼 변화도 뚜렷하다. 박 PD는 “시즌5는 더 젊어진 세대의 새로운 청춘을 담아냈다”며 “시즌1~4와는 또 다른 세대의 이야기”라고 했다. 김 PD는 “2026년 새로워진 ‘핱시(하트시그널) 감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예측단은 관전 포인트로 ‘속도감’을 꼽았다. 윤종신은 “감정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거의 일기예보 수준”이라며 “세대가 바뀐 만큼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지만, 다이나믹해서 맞추긴 어렵다”고 했다. 김이나는 ‘몇 커플이 탄생할 것 같냐’는 질문에 “이번 시즌은 한 커플, 많으면 두 커플을 예상한다”이라며 “이미 관계가 얽히고 설켜 ‘엉망’”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예전에는 한 회에 한 사건이 생겼다면, 이번에는 장소를 옮길 때마다 사건이 터진다”며 “말 그대로 ‘팝콘각’”이라고 했다. 김이나는 “사랑 때문에 속이 뒤틀릴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참가자들이 나온다”며 “어마어마한 진심의 온도가 이번 시즌의 정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예측단에 새롭게 합류한 로이킴과 츠키는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을 존재. 츠키는 “연애 프로그램을 본 적이 거의 없어 몰입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촬영하면서 함께 속상해하고 슬퍼할 정도로 빠져들었다”며 “많은 사람의 인생을 보는 느낌이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연애 프로그램 패널을 맡게 된 로이킴은 “그동안 하트시그널이 담백하고 진심 어린 연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은 그렇게 보시면 안 된다. 정말 ‘매운 맛’”이라고 강조했다. ● 자연스럽고 깊은 속마음
2017년 시즌1을 시작한 하트시그널은 여러 여러 콘셉트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결정적인 계기였다. 박 PD는 ‘하트시그널’만의 차별점에 대해 ‘자연스러움’을 꼽았다. 그는 “입주자들이 시그널하우스에 살면서 생기는 감정을 담는 게 핵심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되고, 자꾸자꾸 생각난다”며 “이번엔 출연자 속마음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부분을 준비했다”고 했다. 또 남녀 입주자들이 1대1 대화를 나누는 방식도 도입되는 등 여러 변화도 꾀했다.
예측단은 출연진들의 ‘호감 시그널’이 한층 다양해졌다고도 귀띔했다. 윤종신은 “TV에선 느낄 수 없는 ‘향’을 활용한 플러팅이 인상적”이라고 했고, 로이킴은 ‘앞치마 플러팅’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무관심이 오히려 호감 표시로 보이는 독특한 관계도 등장한다”고 말했다.
더 빠르고 더 솔직해진 ‘요즘 청춘의 연애’를 담아낸 ‘하트시그널5’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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