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현 교수, 생명존중 기반 ‘미앤펫 캠페인’ 렉쳐콘서트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4월 12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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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생명존중 기반 ‘미앤펫 캠페인’ 렉쳐콘서트.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생명존중 기반 ‘미앤펫 캠페인’ 렉쳐콘서트.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생명존중 기반 ‘미앤펫 캠페인’ 렉쳐콘서트가 지난 11일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보노몽(bonomong)에서 열렸다.

이날 캠페인은 메트라이프, 펫타버스, 펫타리움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개와 인간 그리고 생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고전문헌학자이자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장인 배철현 박사가 주도한 이번 행사는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한 ‘미앤펫’ 캠페인을 통해 개의 학대, 유기, 식용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구상의 생명을 가진 모든 개체는 소중하다’고 주장한 배철현 박사는 특히 인간과 개가 가장 가까운 존재로서 역사적으로 함께해 온 만큼 우리 인간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배 전 교수는 “지금의 우리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 지구상 가장 상위층에 올 수 있었던 계기는 기원전 4만년전 회색 늑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늑대의 위험신호와 호모사피엔스의 친절로 서로의 동반자로 지내오면서 호모사피엔스는 슬기로운 인간 호모사피엔스로 변모했고 회색늑대는 개로 진화됐다”고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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