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D&E 은혁, 신곡 ‘지지배’ 논란 사과 “바꿀 수 없었다”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28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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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 D&E가 신곡 ‘지지배(GGB)’ 제목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슈주, 안 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했다.

슈퍼주니어 D&E(은혁·동해)는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그해 9월 오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독립했다. 슈퍼주니어 팀 활동만 SM에서 진행하고 그 외 활동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드엔터에서의 첫 앨범인 슈퍼주니어 D&E 미니 5집 ‘606’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타이틀곡명 지지배가 여자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인 ‘계집아이’를 가리키는 말이라 여성 비하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논란이 일자 음악 방송 활동을 전면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MC 김구라는 “신곡에 사활이 걸렸는데 오늘 나온 주목적이 은 대표(은혁)는 그거 아니냐”며 논란에 대해 운을 뗐다. 은혁은 “저희 의도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귀엽게 표현한 거다. 심사숙고하지 못한 것 때문에 불편을 끼쳐 드렸다”고 했다. “제목을 바꿀 수가 없다. 제작이 다 끝나서 발매해야 했다”며 “제목은 바꾸지 못하고 음악 방송을 다 취소했다. 멤버들도 돕는다고 홍보 목적으로 나왔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 만들어서 나오겠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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