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 출시… 국내 최대 1800병 배정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18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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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당 150~200병 소량 생산
국내 배정 물량 9개 캐스크
일반 제품보다 비싼 30만 원대
캐스크별 4가지 맛·향 구현
문구 각인 이벤트 운영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그란트 신제품으로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프라이빗 캐스크 1.0에 이은 후속 제품이다. 소량 생산돼 각 국가에 한정 수량만 배정된다. 가격대는 38만 원으로 일반 제품보다 높다.

글렌그란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캐스크당 150~200병만 생산된다. 국내에는 총 9개 캐스크가 배정돼 1500~1800병 가량이 판매될 전망이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퍼스트 필 버번(First-Fill Bourbon) 캐스크에서 숙성을 거친 캐스크스트렝스(Cask Strength) 싱글캐스크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아 알코올도수가 높고 1개 캐스크에서 나온 원액으로만 만들어 차별화된 풍미가 특징이라고 한다. 캐스크에 따라 다른 맛과 향의 콘셉트도 다르다. 크리미, 프루티, 미네랄, 그레이니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글렌그란트를 국내에 들여오는 트랜스베버리지는 여기에 차별화된 가치를 더했다. 각 캐스크별로 메탈 명판, 하단 라벨, 정품 인증서 부분에 구매자가 선택한 문구를 한글이나 영문으로 기입할 수 있는 프라이빗 이벤트를 기획했다. 나만의 특별한 위스키를 소유할 수 있는 색다른 고객 경험을 준비했다.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2.0은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주류전문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소량 생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인정받는 프라이빗 캐스크 신제품을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소개하면서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더했다”며 “연말을 맞아 글렌그란트와 함께 품격 있고 깊이 있는 주류 문화를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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