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가치 있는 삶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18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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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 있는 삶(미로슬라브 볼프 외 지음·김한슬기 옮김·흐름출판)=미국 예일대 신학대학과 인문대학 소속 교수 3명이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강의 ‘가치 있는 삶’을 책으로 엮었다. 동서양 철학자들의 지혜를 통해 우리가 살면서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본다. 2만5000원.

● 인류세, 엑소더
스(가이아 빈스 지음·김명주 옮김·곰출판)=과학 학술지 네이처의 선임편집자인 과학 작가가 기후변화가 불러올 변화를 전망했다. 기후위기로 살 곳을 잃은 이들이 이주하는 미래를 내다보며, 앞으론 정치적 국경이 아닌 기후·지리적 환경에 따른 국경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2만2000원.

● 상어가 빛날 때
(율리아 슈네처 지음·오공훈 옮김·푸른숲)=독일 해양생물학자가 돌고래는 어떻게 자신과 짝짓기한 상대를 기억하는지, 상어가 형광 빛을 발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해양생물과 관련한 최신 연구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1만8500원.

● 혼자가 좋지만 고독사는 걱정입니다
(몬가 미오코 지음·구수진 옮김·반니)=일본 문학평론가이자 작가가 고독사를 대비하며 쓴 에세이다. 홀로 사는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본 비영리단체와 투병 생활을 돕고 사후 지인에게 부고 연락을 전해주는 의료사회복지사 제도 등을 소개한다. 1만8000원.


● 백성(김동민 지음·문이당)=조선 철종(1849∼1863년 재위) 때부터 1945년 광복까지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이다. 진주농민항쟁 등 가혹한 수탈에 맞선 민중의 저항을 담았다. 약 20년에 걸쳐 200자 원고지 3만2000장에 이르는 작품을 쓴 노력에 눈길이 간다. 전 21권. 각 권 1만8000원.

● 끝나지 않은 전쟁 6·25
(구자룡 지음·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현직 기자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6·25전쟁의 흔적을 찾아다녔다. 미 보병 24사단 선발대가 북한군과 전투를 벌인 곳인 경기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 중공군과 대대적인 전투가 일어난 곳인 강원 인제군 ‘현리전투 위령비’ 등을 찾으며 잊혀지고 있는 전쟁과 마주한다. 2만 원.

● 아웃퍼포머의 힘
(송의달 지음·W미디어)=34년 차 언론인이 세계적인 저널리스트 9명의 삶을 추적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의 밥 우드워드,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 ABC방송 앵커 바버라 월터스 등의 열정적인 일생을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는다. 2만 원.

● 최강의 AI 공쌤반 아이들
(공민수 지음·리틀에이)=인공지능(AI)융합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초등학교 교사가 AI를 접목한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동화 작가, 웹툰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등 다양한 창작자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2만2000원.
#가치있는 삶#상어가 빛날 때#혼자가 좋지만 고독사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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