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관 방한…한-베트남 디지털 경제·문화관광산업 혁신 간담회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2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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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완캐비캐 이유진 대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GLN 인터내셔널 김경호 대표, 주한베트남관광청 리쓰엉깐 관광대사,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안 반 비엣(DOAN VAN VIET) 차관, 주식회사 콘돌 차세영 대표, 트레이드트랙 한성호 대표
(왼쪽부터) 완캐비캐 이유진 대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GLN 인터내셔널 김경호 대표, 주한베트남관광청 리쓰엉깐 관광대사,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안 반 비엣(DOAN VAN VIET) 차관, 주식회사 콘돌 차세영 대표, 트레이드트랙 한성호 대표
서울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의 디지털 경제 및 문화 관광산업 혁신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콘돌(KONDOR) & 콘돌테크(KONDOR TECH)의 주관으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베트남 국가관광청 대표부와 함께 진행됐다.

베트남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주한베트남대사관 대사, 국제협력국 부국장, 주한 베트남 국가 관광청 대표부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핀테크 벤처기업 콘돌,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인 'GLN'을 운영하는 하나금융그룹 GLN 인터내셔널, 한·베 공식 WEB3.0 마케팅 에이전시 완캐비캐, 유통&컨텐츠 제작 및 MCN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회사 트레이드트랙(TradeTrek)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대표부의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의 초기 계획과 논의 이후 두 국가의 협력이 '관광페이' 플랫폼 개발과 구축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진척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DOAN VAN VIET 차관의 연설 모습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DOAN VAN VIET 차관의 연설 모습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안 반 비엣(DOAN VAN VIET) 차관은 “코로나로 인해 세계 여행 패러다임이 크게 흔들렸다. 베트남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대사관 응웬 부 뚱 대사와 주한베트남관광청 리쓰엉깐 관광대사의 한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및 협력 제안 요청에 대해 “이번 ‘관광페이’ 사업과 같은 제안은 환영하며, 간담회와 같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는 도움이 많이 되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한베트남관광청 리쓰엉깐 관광대사 역시 “최첨단 디지털 시대 속에서 여행 분야 역시 디지털 관광 시대를 맞이하며, 디지털 통합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술의 관광페이를 통해 현금 없는 사회의 편리성, 경제성, 안정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강조했다.

주식회사 콘돌 차세영 대표와 하나은행 계열사인 GLN 인터내셔널 김경호 대표는, 관광페이 시스템의 실현을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음을 말하며 '관광페이'라는 이름의 혁신적인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객들에게 환전 없이 모바일QR 및 바코드 결제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과 기술의 융합은 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및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며, 미래의 관광 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베 공식 마케팅 회사 완캐비캐 이유진 대표, 유통&컨텐츠 제작 및 MCN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회사 트레이드트랙 한성호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한 방안들을 모색하며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한 양국의 협력을 통해 이룬 다양한 기술적 진전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양국 관계의 더욱 심화된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더욱 혁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공유하며, 주관사인 콘돌의 △관광페이 컨소시엄 주관, △해외 협력사 모집 등 한·베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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