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떠난 듯~,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세계 미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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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계수미 기자의 골든걸 힐링 스폿

무더위로 입맛을 잃는 여름철, 도심 특급호텔로 세계 미식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멀리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각 나라의 풍성한 요리를 맛보고 이국적인 분위기도 한껏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 프로모션 정보를 모았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미국 가정식 브런치 & 디저트 뷔페
‘그라넘 체리 하우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워싱턴 체리를 활용한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그라넘 체리 하우스’를 선보인다. 미국 가정식 브런치 메뉴와 다채로운 디저트를 뷔페로 내놓는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워싱턴 체리를 활용한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그라넘 체리 하우스’를 선보인다. 미국 가정식 브런치 메뉴와 다채로운 디저트를 뷔페로 내놓는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워싱턴 체리를 활용한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그라넘 체리 하우스(Granum Cherry House)’를 선보인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미국 가정식 브런치 메뉴와 제철을 맞은 워싱턴 체리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를 뷔페로 내놓는다.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양갈비와 체리 살사’를 비롯해 ‘체리와 메이플 베이컨’, ‘아보카도와 치킨 토르티야’, ‘가리비와 선드라이드 토마토 살사’ 등 다양한 식사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새콤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생 체리를 비롯해 ‘체리 시나몬 크렘 브륄레’, ‘체리 타르트’, ‘체리 흑임자 치즈케이크’ 등 풍성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메인 메뉴로 ‘에그와 세이버리 플레이트’, ‘비풍당 바닷가재’가 입맛을 돋우며, 시원한 ‘체리 빙수’도 테이블로 제공된다. 더위를 식혀줄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며 커피 또는 차 한 잔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워싱턴 체리는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만날 수 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다. 체리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천혜의 환경에서 생산돼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 사용되는 빙(Bing) 체리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뿐 아니라 탐스러운 붉은빛 비주얼로 브런치 식탁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6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페루식 그릴 요리 & 디저트 뷔페
‘풀사이드 바비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디너 뷔페 ‘풀사이드 바비큐’. 올해는 페루식 그릴 요리와 디저트, 칵테일 등이 마련돼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디너 뷔페 ‘풀사이드 바비큐’. 올해는 페루식 그릴 요리와 디저트, 칵테일 등이 마련돼 있다.
에메랄드빛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디너 뷔페 ‘풀사이드 바비큐’가 올여름에도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페루의 유명 셰프 데니얼 세이브의 페루식 그릴 요리와 디저트가 마련돼 있다.

참숯의 향이 피어나는 메인 그릴 스테이션에서는 각종 향신료에 재운 닭을 구워낸 페루의 대표 닭요리 ‘포요요 아 라 브라사’와 꼬치요리, 통돼지 바비큐 등을 내놓는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과콰몰리 샐러드와 상큼한 세비체가 준비돼 느끼함 없이 조화로운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디저트 스테이션에서는 신선한 계절 과일과 페루의 대표 디저트로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스펀지케이크 ‘트레스 레체’, 코코넛의 풍미 가득한 달콤한 푸딩 ‘아로스 콘 레체’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음료 무제한 패키지에는 페루의 국민 칵테일 피스코와 시원한 생맥주, 와인, 소프트드링크가 제공된다.

10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날씨에 따라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 5코스
‘시그니처 디너 세트’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 5코스 ‘시그니처 디너 세트’.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 5코스 ‘시그니처 디너 세트’.
‘고메 앳 더 파크- 서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코너스톤에서 5코스의 ‘시그니처 디너 세트’를 선보인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코코넛 밀크에 마리네이드한 농어 크루도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의 구운 옥수수 수프를 내놓는다. 다음으로 여러 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딸리올리니 파스타가 준비된다. 메인 요리는 뉴질랜드산 양갈비, 참나무 장작에 구운 랍스터, 가람 마살라에 마리네이드한 닭고기 등 6가지 중에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디저트로 포카치아 젤라또가 입안을 상큼하게 마무리해준다. 리몬첼로를 식후주로 구성했다. 9월 17일까지 매일 진행된다.

글래드 여의도
태국 요리 뷔페 ‘딜리셔스 타이’
글래드 여의도의 태국 요리 뷔페 ‘딜리셔스 타이’.
글래드 여의도의 태국 요리 뷔페 ‘딜리셔스 타이’.
그리츠에서 태국 음식의 다채로운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딜리셔스 타이(Delicious Thai)’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태국 요리를 대표하는 전통 수프 ‘똠얌꿍’, 튀긴 소프트 크랩과 커리가 조화를 이루는 ‘푸팟퐁 커리’, 돼지고기와 해산물 당면 샐러드 ‘얌운센’ 등이 준비돼 있다. 다진 돼지고기 무침 ‘랍무’, 치앙마이 지역 전통 국수 ‘카오소이’ 등 태국 현지 인기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매운 양념 새우구이 ‘쁠라 쿵 파오’, 생강치킨 볶음 덮밥 ‘카이 팟 킹’, 생선튀김 ‘플라 삼 롯’, 돼지고기 목살 숯불구이 ‘카무양’, 치킨 오븐구이 ‘카이 텃’ 등 다채로운 태국 요리를 선보인다. 8월 31일까지 주중에는 런치, 주말에는 런치와 디너로 진행된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
중식 7코스 ‘수화수채’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에서 내놓는 여름 중식 ‘수화수채(受和受采)’ 코스. 정통 사천요리, 광동요리 등 롯데호텔 중식당 인기 메뉴 7코스로 구성돼 있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에서 내놓는 여름 중식 ‘수화수채(受和受采)’ 코스. 정통 사천요리, 광동요리 등 롯데호텔 중식당 인기 메뉴 7코스로 구성돼 있다.
도림(롯데호텔 서울)과 도림 더 칸톤 테이블(롯데호텔 월드)에서 중식 ‘수화수채(受和受采)’ 코스를 내놓는다. ‘받아들여 화합하고 받아들여 채색된다’는 수화수채의 뜻처럼 롯데호텔 체인 중식당의 인기 메뉴들을 조화롭게 구성해 7코스로 만들었다.

전채요리는 ‘미나리 육회 양장피’로 정통 사천요리의 풍미를 내는 화조유를 곁들였다. 해삼, 전복, 자연송이, 부레 등을 넣은 보양식 ‘고법 불도장’, 매콤한 광동요리 ‘향라해삼’도 맛볼 수 있다. ‘간장소스 가오리 날개찜’과 광동식 갈비찜 ‘지존 갈비’도 즐길 수 있다. 면류와 볶음밥 등 식사에 이어 코스의 마지막은 도림(桃林, 복숭아나무 숲)을 표현한 앙증맞은 ‘복숭아 케이크’가 달콤하게 장식한다. 7월 31일까지.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중국, 인도 명차 5코스 ‘티 오마카세’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중국, 인도의 귀한 명차들을 음미할 수 있는 5코스의 ‘티 오마카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각 코스마다 차와 어울리는 세이버리와 디저트 플레이트를 함께 제공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중국, 인도의 귀한 명차들을 음미할 수 있는 5코스의 ‘티 오마카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각 코스마다 차와 어울리는 세이버리와 디저트 플레이트를 함께 제공한다.
르미에르에서 중국, 인도의 명차들을 음미할 수 있는 5코스의 ‘티 오마카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라운드시소 명동의 미디어 아트 전시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의 ‘사계’를 모티브로 인생의 순환이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각 코스마다 차와 어울리는 세이버리와 디저트 플레이트가 함께 제공되며 티 소믈리에 & 마스터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먼저, 중국 백차 중 가장 귀한 차인 ‘백호은침(白毫銀針)’은 차가운 겨울을 표현하며, 중국의 10대 명차로 꼽히는 ‘서호용정(西湖龍井)’은 봄의 기운을 가득 담아낸다. 히말라야산맥 아래 자라 재배가 어려워 더욱 귀한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는 차의 샴페인이라 불리는 인도 홍차로 여름을 나타낸다. 가을 노을빛을 띤 ‘운남전홍(雲南滇紅)’은 낭만 가득한 가을 무드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피날레는 르메르디앙 티 소믈리에 & 마스터가 블렌딩한 ‘스트로베리 아베카모르 티’로 다시 겨울을 맞이하며 긴 여운으로 남을 인생의 사계를 장식한다.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전시 티켓을 증정한다. 8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2~4시 진행.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 글래드 여의도, 롯데호텔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goldengirl#골든걸#골든걸 힐링 스폿#특급 호텔#세계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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