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대성당 성탄축제 즐길까, 덕수궁 ‘조선의 성탄’ 가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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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서울대교구는 23∼2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성탄 축제 ‘2022 명동, 겨울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명동대성당에서 23일 오후 8시 열리는 성탄 음악회에서는 돔 앙상블, 돔 솔로이스츠, 아퀴나스합창단이 ‘시츠의 성탄이야기와 모차르트의 저녁기도’를 연주한다.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는 24, 25일 cpbc소년소녀합창단, 멜랑쉬 오페라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제작한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는 파밀리아 채플에서 6회 공연된다.

명동을 오가는 이들이 소원을 적어 트리에 매달고 리본값을 기부하는 ‘희망나무’도 설치한다. 기부금과 희망 메시지는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 등에 전달한다. 명동성당 들머리에 설치된 블랙 트리(사진)는 강원 산불 피해로 검게 타버린 나무로 만들었다. 이 트리는 내년 1월 8일까지 볼 수 있다.

한편 CTS기독교TV는 26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일대에서 ‘대한민국 성탄축제―조선의 크리스마스’를 연다. 덕수궁 돌담길부터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까지 성탄축제 거리를 조성했다. 음악회와 조선의 크리스마스 자료 전시, 성탄마켓이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백석대, 사랑의교회, 여의도침례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우리들교회가 후원한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천주교서울대교구#명동대성당 성탄축제#덕수궁#조선의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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