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브랜드 호텔 ‘르메르디앙&목시’ 오는 25일 오픈…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1월 7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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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듀얼 브랜드 호텔
Z세대 타깃 ‘목시’ 브랜드 호텔
팝업스토어 오는 20일까지 운영
젊은 감각 공간 연출·서비스 주목
총 400여개 객실 규모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팝업스토어 티저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팝업스토어 티저
서울에 새로운 르메르디앙 브랜드 호텔이 오는 25일 공식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르메르디앙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Marriott)인터내셔널 계열 브랜드다. 특히 이번에는 르메르디앙(Le Méridien) 뿐 아니라 메리어트 계열 다른 브랜드 목시(Moxy)까지 접목한 듀얼 브랜드 호텔로 선보인다. 여기에 호텔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공식 개관 전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새 호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르메르디앙&목시)’은 공식 오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오프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마련됐다.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르메르디앙&목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호텔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한다. 호텔 소재지가 아닌 성수동을 팝업스토어 운영 장소로 낙점한 것은 MZ세대를 중점적으로 공략해 젊은 호텔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름에서도 독특하고 개성적인 호텔 운영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목시는 Z세대를 타깃으로 운영되는 호텔 브랜드이기도 하다.

르메르디앙&목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 듀얼 브랜드 호텔로 고객 취향에 따라 동일한 공간에서 두 호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팝업스토어 역시 호텔 특성을 기반으로 방문객이 호텔별 공간을 각각 체험한 후 내 취향에 맞는 호텔 스위트룸의 주인 ‘더 호스트’가 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 이미지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 이미지
호텔 공간 연출은 플로리스트 팀 그로브(Grove)와 아티스트 노보(Novo)가 담당했다. 브랜드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르메르디앙 공간 테마는 ‘당신의 좋은 삶을 음미하세요(Savour the Good Life)’, 목시 공간은 ‘목시에서 즐기세요(Play on at the Moxy)’다. 목시는 호텔을 의인화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방을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위트룸 숙박권과 애프터눈 티 세트, 클럽라운지 혜택 등이 포함된 르메르디앙 패키지 1박 이용권과 목시 파티 스위트룸 1박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또한 방문객에게 특별 제작한 키링과 이탈리아 리큐어 캄파리(성인 인증 시)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중호 르메르디앙&목시 총지배인은 “공식 오픈을 앞두고 호텔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서울 관광 중심지 명동에서 르메르디앙&목시 특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은 (주)KT가 소유한다. 메리어트인터내셔널로부터 브랜드 라이선스를 획득해 호텔을 운영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스위트룸 8개를 포함해 200개 객실과 클럽라운지, 라팔레트 파리 레스토랑, 르미에르 로비 라운지&바 등을 갖췄다. 목시 서울 명동은 파티 스위트룸을 비롯해 205개 객실과 바 목시, 24/7 그랩앤고 등을 포함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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