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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전합니다]박원갑 KB 수석전문위원, 부동산 트렌드 해설서 출간

입력 2022-08-12 18:36업데이트 2022-08-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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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우리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이를 반영하듯 유투브 등 SNS와 각종 미디어에선 부동산 관련 정보가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일반인이 참고할 만한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 갈증을 느끼는 독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책이 나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최근 펴낸 신작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사진)’이다.

책은 국내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사회현상들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소득이 높아지면서 의식주(衣食住) 가운데 의와 식은 빈부차가 줄었지만, 주는 격차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의식까지 지배하는 ‘주주(住主)사회’가 돼가고 있다고 강조한 대목은 흥미롭다. 아파트를 사면 그날부터 ‘아파트교(敎)’의 신도로 살게 되고, ‘아파트교’가 한국에만 있는 유일한 종교이자 현대판 기복신앙이라고 진단한 것도 눈길을 끈다.

‘영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MZ세대가 부동산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에 대한 분석도 있다. 저자는 아파트를 게임아이템 사듯이 투자한다는 뜻의 ‘아파트 득템’, 레저도 도심 모텔·호텔에서 즐긴다는 의미의 ‘콘크리트 레저’, 안전한 주거 공간이라면 더 큰 비용을 지불하는 ‘주거 가안비(價安比)’를 MZ세대의 부동산 투자 트렌드를 이해할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특히 그는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유연한 마인드로 부동산 트렌드를 빠르게 쫓는 ‘패스트 팔로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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