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가수 컴백…서인국, 노래·연기 오가는 대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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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9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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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에르뮤직 © 뉴스1
사진제공=아에르뮤직 © 뉴스1
배우 겸 가수 서인국이 5년 만에 신곡을 내고 가수로 돌아왔다.

서인국은 지난 14일 싱글 ‘러브 앤 러브’(LOVE&LOV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 (FEAT. RAVI))는 발매 당일 음원사이트 벅스에서 일간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면서 가수 서인국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지난 2009년 엠넷 ‘슈퍼스타K’에서 초대 우승자로 데뷔한 서인국. 데뷔 초부터 서인국은 ‘부른다’ ‘사랑해 U’ 등의 곡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테이크’(Take), ‘밀고 당겨줘’, ‘웃다울다’, ‘봄 타나봐’ 등의 곡을 발표하면서 음악 활동을 이어왔던 서인국은 2017년 발매한 싱글 ‘함께 걸어’ 이후 연기 활동에만 집중해 왔다.

그러다 지난 10일 싱글 ‘러브 앤 러브’로 가수 활동 복귀 신호탄을 쓴 서인국.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것이었기에, 과연 그가 어떤 색채로 돌아올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또한 배우 활동과는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건이었다.

공개된 타이틀곡 ‘마이 러브’는 재즈 풍의 기타라인과 중독성 강한 피아노 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서인국의 남다른 감정 표현이 녹아들어 있었다. 해당 곡에는 라비가 랩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풍부한 감성을 전달했다. 수록곡 ‘질리지 않는 노래 (BE MY MELODY)’도 인상적이다. ‘질리지 않는 노래’는 레트로한 요소가 가미된 팝 장르의 곡으로 서인국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러브 앤 러브’는 발매 후 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오랫동안 가수 활동을 기다려왔던 팬들이었기에, 다시 듣는 서인국의 목소리에 반가움을 표하기도. 가수로서의 길었던 공백기의 기다림은 덕분에 즐거움으로 치환됐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 © News1
가수 겸 배우 서인국 © News1
그렇다고 서인국이 음악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서인국은 연기도 병행하면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오는 27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에 출연하는 것. 서인국은 극 중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재는 사기꾼 박수무당인 남한준 역을 연기한다.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펼친다. 서인국은 오는 7월30일, 지난 2019년 열린 연말 콘서트 이후 2년7개월만에 팬미팅 ‘하(夏)루: 하트 앤 러브’(하(夏)루 : HEART & LOVE)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팬미팅에서 서인국은 신곡 무대를 꾸미면서 팬들과의 추억을 쌓는다.

오랜만의 가수 활동 복귀와 연기 활동까지 더욱 바쁜 행보를 이어갈 서인국. 이에 대해 서인국의 소속사 아에르뮤직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서인국이 앞으로도 앨범과 관련해 꾸준하게 활동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계획을 정해놓고 활동하기 보다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팬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년 만의 신곡 발표와 관련해서도 이 관계자는 “항상 기회가 되고, 하고 싶은 음악이 생기면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라며 “그러다 좋은 음악을 만났고, 팬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서인국의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신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서인국 이렇게 좋은 성적은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활동에 매진해오다 다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게 한 서인국. 음악 활동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제대로 해소한 그가 앞으로는 어떤 가수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또한 ‘미남당’에서는 배우로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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