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입증 반사 효과 ‘종가집 김치’ 수출 급증

주성하 기자 입력 2021-10-21 03:00수정 2021-10-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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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세계적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 김치 수출액은 2016년 79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4400만 달러로 지난 5년간 82%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1% 증가해 8680만 달러였다. 종전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 7230만 달러를 크게 앞서 올해 연간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포장 김치의 수출 상승세는 대한민국 대표 포장 김치 제조회사인 대상 종가집이 이끌고 있다. 종가집 김치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0년 5900만 달러로 103%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3500만 달러어치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국내 전체 김치 수출액 중 대상 종가집 김치의 비중은 40%에 이른다.

김치 수출액의 폭발적인 증가는 면역력 강화 효과에 대한 관심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7월 프랑스 몽펠리에대 장 부스케 명예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지역별 식생활 차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에서 한국인들이 먹는 ‘발효배추(김치)’와 독일인들이 먹는 독일식 김치인 ‘사워크라우트’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효 배추를 먹는 국가들의 사망자 수가 적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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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은 국내 업계 최초로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Kosher)’ 인증마크를 획득해 김치 수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향후 종가집은 유대인, 무슬림뿐 아니라 채식주의자, 참살이(웰빙)를 지향하는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코셔 시장에 김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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