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조각 ‘모빌’ 최대 추정가 40억…국내 첫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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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9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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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칼더 작 ‘부메랑과 타겟’(Boomerangs and Targets)© 뉴스1
알렉산더 칼더 작 ‘부메랑과 타겟’(Boomerangs and Targets)© 뉴스1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부메랑과 타겟’(Boomerangs and Targets)이 최대 추정가 40억원으로 책정돼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알렉산더 칼더의 ‘부메랑과 타겟’을 비롯해 총 141점 약 170억원어치를 오는 21일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경매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칼더(1898~1976)는 조각작품을 대좌와 양감에서 해방시킨 작가다. 그는 움직이는 조각인 ‘모빌’(Mobile)의 창시자이자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선구자다. ‘모빌’이란 용어는 1932년 그의 스튜디오를 방문한 현대미술의 대표적 작가 마르셀 뒤샹이 붙여준 이름이다.

이번 경매에는 공공장소나 건물을 거대한 규모로 포장하는 작업으로 유명한 크리스토와 잔느-클로드, 미국의 대표적인 개념 미술가 멜 보크너의 작품 등 국내 경매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국 근현대 부문에서는 김환기, 김창열, 박수근, 천경자, 이우환, 박서보, 정상화 등의 수작이 골고루 출품됐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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