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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부정 전망 높아져…10명 중 6명 “1년 이상 지속”

입력 2021-05-25 11:34업데이트 2021-05-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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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
여행비 지출 심리는 올라가…코로나 이전 수준 넘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여행비 지출 심리는 올라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5월 2주(10~16일) 기준 코로나 1년 내 종식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61%, ‘1년 내 종식될 것’ 39%로 긍정보다 부정이 훨씬 많았다.

그동안의 추이를 보면 조기종식 기대감은 ‘하락-상승-하락’ 순으로 움직였는데 이를 좌우한 우선적 요인은 확진자 수였다. 지난해 8월 전후 1년 내 종식 전망은 34%, 11월에는 33%로 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그러나 작년 연말부터 확진자 수보다는 백신 이슈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12월 3주 확진자가 사상 최대 규모(주 7000명대)로 발생했음에도 1년 내 종식 전망은 57%로 최고치를 찍었다. 최저치였던 11월 2주 33%보다 24%포인트 늘었으며 ‘1년 이상 지속’ 전망 43%를 처음으로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하지만 세계 100위권 밖의 접종 속도, 수급 과정 등 백신 관련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1년 내 종식 전망은 올해 1월 4주 50%로 하락했고, 4월 중순에 최저 수준인 34%로 회귀했다.

여행심리와 코로나의 상관관계는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여행비 지출 의향은 지난해 6월 23%에서 최근 37%로 올라서며 코로나 이전 수준(2019년 평균 35%)을 넘어섰다.

대체로 확진자가 늘면 감소하고 줄어들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꾸준하게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행 소비자들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나름 여행을 즐기고 소비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있음을 뜻한다.

단 해외여행비의 경우 늘리겠다는 답은 지난해 하반기 10~16%에서 올해 들어 17~20% 수준으로 올라오긴 했지만 2019년 평균 39%에 비하면 아직 절반 이하에 머물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해외여행 재개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여행소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국내에서 종식돼 이동이 자유로워진 후에도 해외여행이 쉽게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여행산업 관계자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는 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여행소비자에게 코로나 종식 전망과 향후 1년간의 국내·해외여행비 지출 의향에 대해 묻고 결과를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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