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리복’ 협업 컬렉션 국내 첫선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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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펌프 코트’ 4개 컬러 판매
바람막이·모자·양말 등 캡슐컬렉션 전개

준지가 2020 가을·겨울(F/W) 시즌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포츠 브랜드 리복 협업 제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준지(JUUN.J)가 리복과 협업한 상품을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파리컬렉션에서 준지는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리복과 협업해 패션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첫 협업 상품을 국내에서 먼저 공개한 것이다.

준지와 리복이 협업한 ‘펌프 코트(Pump Court)’는 리복의 대표 스니커즈를 기반으로 준지 특유의 디자인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스타일의 펌프 코트에 미니멀하고 정제된 준지의 브랜드 정체성이 담겼다. 특히 한 가지 컬러를 베이스로 다양한 텍스처 믹스를 통해 기존에 없던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고 준지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블랙과 민트, 그레이, 화이트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가격은 29만 원으로 책정됐다.
스니커즈 외에 각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바람막이와 모자, 양말 등 협업 캡슐컬렉션 상품도 선보였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는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매 시즌 이종 브랜드나 디자이너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100년이 넘는 스포츠웨어 역사를 갖고 있는 리복과의 작품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의 원천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업 제품은 전국 준지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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