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시대… 잘 나가는 명품가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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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의 ‘사리넨 오발 테이블’.
놀의 ‘사리넨 오발 테이블’.
가구를 들이는 것은 가장 중요한 소비 중 하나다. 한번 들이고 나면 다른 물건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 공간과 조화롭지 않은 물건을 들이면 오래도록 눈에 거슬려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요즘은 가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좋은 가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가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기능성은 물론이고 심미성이 뛰어난 고급 가구는 미술관에 가기 어려운 요즘, 사용자의 미적 욕구를 채워준다.

놀의 ‘움체어’.
놀의 ‘움체어’.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낸 미국 뉴욕 태생 브랜드 ‘놀(Knoll)’은 모더니즘 가구의 상징으로 꼽힌다. 가구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작품을 지향하는 이 브랜드의 일부 제품은 실제로 미술관에 생활 예술품으로 전시될 만큼 심미성이 뛰어나다.

놀의 ‘사리넨 오발 테이블’은 테이블 다리의 어수선함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튤립의 꽃봉오리를 닮아 ‘튤립 테이블’로도 불린다. 가격은 1880만 원이다. ‘움체어’는 자궁(Womb)이라는 이름처럼 다른 라운지체어보다 넓고 크게, 몸을 감싸듯이 디자인돼 최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가격은 1430만 원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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