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청년 창업지원 사업 ‘빵그레’ 론칭 100일… 월 매출 1500만원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26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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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지원 패러다임 전환
빵그레 성공에 지자체 사업 제의 쇄도
사회공헌 사업 정례화 추진
“성공적인 창업지원 모델 구현”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론칭 100일을 맞이했다고 26일 밝혔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원 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동안 직접 카페를 운영해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5월 문을 연 빵그레는 월 매출 1500만 원 넘는 실적을 달성하면서 경영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 빵그레 오픈 100일을 기념해 소셜미디어 채널 해시태그 이벤트, 감사 이벤트, 지역 어르신 초대 행사, 쿠킹클래스 개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경남 창원시 1호점 빵그레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하이트진로는 빵그레를 청년 창업지원 모델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점 이후 많은 지자체에서 2호점 제의가 쇄도했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하이트진로는 청년 창업지원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정례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을 경영가치로 삼아 실천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주류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한국남동발전, 창원시 산하 창원지역자활센터 등과 손잡고 ‘창원시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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