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제주도까지 확대… “제주지역 인프라 구축 完”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9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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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는 이달부터 전담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을 제주도까지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은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과 옥션 이용자들에게 신속한 합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선보인 서비스다. 합배송은 여러 판매자 상품을 한 박스에 담아 한 번에 배송하는 방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저녁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구매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제주도에서 스마일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2~3일 후 도착했지만 이베이코리아는 제주도에 전담 스마일배송 차량과 배송 기사 인프라를 구축해 익일 도착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다만 기상이나 해상 상황에 따라 일정 변동 가능성은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제주도민들은 생활용품과 기저귀 등 급하게 필요로 하는 상품이 있을 경우 주문 하루 만에 구입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스마일배송이 취급 카테고리를 생필품과 가공식품류에서 소·대형 가전까지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배송속도를 높이면서 도서지역 특성상 불가피하게 추가되는 배송비는 2000원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배송 입점 판매자 입장에서는 인구 70만 명 규모 제주도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제주권에서도 서울 및 수도권과 동일한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도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스마일배송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스마일배송이 매월 주요 식품과 생필품 브랜드 30여종 이상에 대해 최대 15%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저렴한 구매경험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베이코리아 멤버십제도인 ‘스마일클럽’과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 등과 함께 이용하면 할인과 적립 등 혜택이 더욱 커진다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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