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찾은 ‘오페라의 유령’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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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3명 대표곡 선보여
12일 유튜브-네이버TV서 공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유령 역을 맡은 조너선 록스머스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서 노래하는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유령 역을 맡은 조너선 록스머스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서 노래하는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팬데믹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서울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국립현대미술관(MMCA)을 찾았다. MMCA는 월드투어 팀과 협업해 만든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 오페라의 유령’을 12일 오후 4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MMCA 라이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온라인 공연 시리즈다.

온라인 공연은 MMCA 서울관을 배경으로 주연 배우 3명이 대표곡을 선보이는 무대와 비하인드 영상으로 약 30분간 구성된다.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의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 라이언과 맷 레이시(라울 역)의 듀엣곡 ‘바람은 그것뿐’, 조너선 록스머스(유령 역)의 ‘밤의 노래’ 등이다. 음악감독 데이비드 앤드루스 로저스의 피아노 연주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월드투어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국내 공연도 4월 연기자가 의심 증상을 보여 한때 중단됐지만, 재개된 후 주 8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반복적 방역 작업으로 한국에서 안전한 뮤지컬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국립현대미술관#오페라의 유령#온라인 공연#조너선 록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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