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는 ABC마트… 지구의 날 캠페인 ‘내일의 발걸음’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23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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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종이 쇼핑백·포장재 도입
우산 비닐 대신 빗물제거기 비치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한 ‘에코 조닝’ 마련

ABC마트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 ‘내일의 발걸음’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실질적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내일의 발걸음 캠페인 첫 활동으로 ABC마트는 다음 달까지 매장 내 친환경 종이 쇼핑백 도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온라인 베품 배송 시에는 비닐 포장지 대신 친환경 종이 포장재만 사용할 예정이다.

ABC키즈마트에서는 소비자 편의와 환경을 고려해 생분해성 친환경 비닐로 제작한 비닐 쇼핑백을 활용한다. 매장 내·외부 연출 및 진열에 사용되는 소품들도 허니콤보드나 코르크, 에코보드 등 친환경 소재 제작물로 교체한다. 사은품 역시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변경했으며 구매자에게 오는 29이루터 재고 소진 시까지 친환경 소재 스케치북과 색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이밖에 ‘필환경’ 시대를 맞아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을 선보이기 위해 소재 선정부터 제조공정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제품들만 모인 ‘에코 조닝’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브랜드 베자(Veja) 스니커즈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보틀 소재 팀버랜드(Timberland) 부츠, 재활용된 코튼 소재 컨버스(Converse) 스니커즈 등 다양한 친환경 신발과 의류 제품을 선보인다.

ABC마트 본사 자체적으로는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사무실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제품 사용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매장 내 우천 시 사용되던 우산 비닐 역시 없앴으며 매장 입구에 우산빗물제거기를 비치했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 친환경 아이디어를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ABC마트 측은 전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들을 꾸준히 고안하고 실천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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