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사업’ 4만 명 추가 모집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21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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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선착순 접수, 중견기업까지 참여 확대
“근로자 휴가지원, 생산유발효과 약 1420억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조기극복하고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21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근로자 4만 명을 추가로 선착순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기업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모집을 결정했다. 특히 기존에 참여 범위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로 제한한 것에서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신청서류 제출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확인이 완료된 기업은 근로자 및 기업 분담금을 입금해야 하며, 입금 기준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사업 참여 근로자는 내년 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휴가#)에서 적립금 40만 원으로 40여 개 여행사의 9만여 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적립금 40만 원 외에 추가 결제도 가능하다. 사업 종료 후 미사용 잔액이 있을 경우 환불된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생산유발효과가 약 14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규모 및 대상을 확대 실시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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