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역 농산물 구매운동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31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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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억 원 규모 지역 농산물 구매 추진
경제 활성화 기여

한국농어촌공사은 공사 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촌을 돕기 위해 전국 각 노조단위별 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 등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는데 공사 노동조합이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전국 각 지역 12개 본부와 135개 지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 노조 창립 32주년을 맞아 노조활동비 절감분 등을 활용해 전국에 있는 각 단위노조별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면 약 3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공사 측은 전망했다.

박종석 공사 노조위원장은 “국민과 고통을 함께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해 꽃 소비촉진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각 지역 자치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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