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바로미터 미국영화연구소(AFI)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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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5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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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포스터 © 뉴스1
‘기생충’ 포스터 © 뉴스1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기생충’은 AFI가 발표한 올해의 영화 10선 안에 들지 못했다. 미국 국내 영화나 TV 드라마를 수상하는 기준 때문이다. 대신 AFI는 ‘기생충’과 영국 드마라 ‘플리백’(Fleabag)에 특별상을 줬다. 지난해 ‘로마’가 이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AFI는 매년 올해의 영화 톱10과 올해의 TV쇼 톱10을 발표한다. 아카데미 시상직을 몇달 앞두고 진행되는 시상이라 아카데미 수상작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바로미터 중 하나로 꼽힌다.

AFI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10에는 ‘1917’ ‘더 페어웰’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나이브스 아웃’ ‘리틀 우먼’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리처드 주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앞서 ‘기생충’은 전미 비평가 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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