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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30번째 우승컵…신진서 연파하고 용성전 우승
뉴시스
입력
2019-10-22 09:48
2019년 10월 22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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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첫 용성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 9단은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용성전 결승2국에서 신 9단을 238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 종합전적 2 대 0으로 용성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벌어진 결승1국에서도 2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박 9단은 입단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서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 2국은 신 9단이 리드를 잡았고, 중반까지 줄곧 앞섰다. 반격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하변전투에서 신 9단이 우세를 놓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하귀를 장악하며 역전에 성공한 박 9단은 후반에 약간 흔들리며 신 9단에게 국면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허용했다.
신 9단은 초읽기에 몰리며 기회를 놓쳤고, 결국 박 9단이 신 9단의 좌변을 포획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 9단은 결승2국 승리로 신 9단에게 9연승을 거뒀다. 상대전적 차이도 15승 4패로 늘렸다.
3월4일 개막한 제2기 용성전 예선에는 일반조 154명, 시니어조 30명, 여자조 37명 등 총 22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김지석·강동윤-전기시드, 신진서-랭킹 시드,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박정환-후원사 시드)이 겨뤘다. 박 9단의 우승으로 두 번째 대회가 막을 내렸다.
용성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졌으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바둑TV가 주관·방송한 제2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박 9단은 추후 일본·중국 용성전 우승자와 겨루는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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