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김, 환경보호 위해 비닐포장 없애고 종이케이스 대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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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0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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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김 양식을 시작해 40년 이상 국내 대표적인 포장김 제조업체로 알려진 ㈜대천김(대표 최민순)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일반적인 김 포장인 비닐포장을 종이케이스로 대체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을 실천하고 있다.

포장김은 가볍고 뜯기 쉬운 비닐포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대천김은 사회적으로도 환경보존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이나 플라스틱, 비닐 사용을 줄여나가는 움직임에 동참하고자 비닐포장 대신 종이케이스 포장을 선택해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천김에 따르면 플라스틱 중에서고 5mm 미만 크기의 미세플라스틱과 비닐은 환경에 악영향을 주며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서부터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을 줄이면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에게 버려지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절감되므로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실행하고자 한 것이다. 포장김을 비닐에서 종이케이스로 변경한 사례는 ㈜대천김이 업계에서는 최초로 알려져 있다.

㈜대천김은 다양한 김 소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업체로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대형 할인점 입점 등을 통해 국내 유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에도 중국, 미국, 일본, 대만 등에 꾸준히 우리 김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대천김 관계자는 “김 분야에서 500억 규모 매출을 일으키는 선도기업으로 알려진 만큼 환경부분에서도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많은 고객들도 이런 의도에 호응을 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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