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고양이 집사… 고양이 보험 속속 출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4월 22일 10시 13분


코멘트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아지와 함께 반려동물로 많이 선택하는 고양이는 최근 반려묘로 불리며 고양이 집사들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반려묘 가구의 57%가 월 10만 원 이하를 지출하지만 평균 질병 치료비용은 18만 5000원, 상해 치료 비용은 67만 5000원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반려묘가 아프면 진료비와 치료비가 부담되어 많은 고양이 집사들이 고민을 했었는데 최근 국내 보험사에서 반려묘 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유가구수는 지난 2012년 전체 가구의 17.9%에서 2017년 28.1%로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약 2조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메리츠화재의 고양이보험 펫퍼민트를 필두로 롯데손해보험의 ‘마이펫보험’, 협동조합 가입자만을 위한 단체보험인 KB손해보험의 ‘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도 선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반려묘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보인 고양이보험은 반려동물의 실손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실제 치료비 위주의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반려묘의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반려묘가 아플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입원 1일당 최고 15만 원 보장, 수술 1일당 최고 200만 원을 보장하며 1년 의료비에 대해 총 1000만 원을 보장한다.

또한 반려묘 질병 1순위인 설사, 방광염, 신부전, 피부염 등도 꼼꼼하게 보장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묘 만 20세까지 실손 의료비 보장하여 보험가입 후 반려묘가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만 20세까지 걱정없이 지켜줄 수 있다. 다만 일부 질병의 경우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보험과 동일하게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보장받을 수 있어 이 부분은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메리츠화재 고양이보험 상품은 고양이 종에 전혀 차별을 두지 않아 믹스 고양이는 물론, 국내에 거주하는 고양이라면 모두 가입 가능하며, 국내 최초로 동물병원 자동청구 방식을 적용해 반려묘 부모들은 전국 약 1600개 병원에서 펫퍼민트 ID카드로 자동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이 흔히 오해하고 있는 기존 펫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내용들도 약관에 따라 보장하고 있어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확인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면서 "메리츠화재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오프라인 가입 대비 평균적으로 5%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하므로 반려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