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국내 최대 빛 축제 ‘루나파크(Luna Park)’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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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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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서울랜드
사진제공= 서울랜드
서울랜드가 오는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빛 축제 ‘루나파크’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랜드 ‘루나파크’는 겨울시즌에 주로 운영됐던 조명 위주의 빛 축제와 달리 레이저, 음악, 춤이 함께하는 연출로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빛 축제를 마련했다. 이탈리아어로 ‘달’을 의미하는 ‘Luna’처럼 마치 달빛으로 가득찬 듯한 풍경을 통해 서울랜드는 낮과는 완전히 다른 야간 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랜드는 가족 나들이 공간 이미지에서 탈피 ‘루나파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나서는 2030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새로운 핫 플레이스를 제안할 방침이다.

‘루나파크’가 가장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서울랜드의 랜드마크인 ‘지구별’에서 펼쳐지는 ‘뮤직 라이트 플래닛’이다. 빛을 잃어버린 지구별에 빛을 찾아 주기 위한 지구별 1호의 모험 이야기를 레이저, 3D 프로젝션 맵핑 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EDM 음악과 함께 40분간 선보인다. 또한 매주 금, 토요일에는 공연이 끝난 뒤 국내 유명 DJ와 함께 하는 EDM 페스티벌이 개최돼 '인싸들의 성지'로 등극할 전망이다.

매일 밤 서울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 중 하나인 롤러코스터 ‘블랙홀2000’을 활용한 ‘메가 홀로그램 쇼’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50m 높이의 롤러코스터 기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홀로그램 샤막을 설치하여 가상의 미디어 연출공간을 구성, 환상적이고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홀로그램은 눈 앞에 아찔한 착시 현상을 일으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뮤직 라이트 플래닛’과 ‘메가 홀로그램 쇼’를 통해 익사이팅한 경험을 했다면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를 보며 감상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지구별에서부터 폭포처럼 호수로 이어지는 45만 채널의 디지털 LED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수면 위를 수 놓으며 ‘루나파크' 만의 신비감을 더한다. 각각의 디지털 LED는 컴퓨터를 통해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라이팅 콘트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매머드급 야외 수상 디지털 라이팅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로맨틱 가든’은 수백 개의 초대형 장미, 달, 웨딩을 주제로 한 독특한 오브제로 꾸며진 정원으로서 인생샷 남기기에 최적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건물을 이용한 거대한 디지털 루미나리에와 곳곳에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 다양한 빛과 오브제들이 ‘루나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밤을 선사한다.

4월 말에는 약 100여 종의 공룡과 화석들이 전시되는 쥬라기 랜드가 오픈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룡연구소의 비밀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쥬라기 랜드’는 18m 높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공룡부터 공룡알, 화석들까지 공룡에 관한 모든 것들이 모여 있어 아이들의 체험 학습 공간으로도 적합하다. 자세한 사항은 4월 말 서울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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