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라 브루니, 한국에서 콘서트…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 부인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일 14시 52분


코멘트
이탈리아 태생 프랑스 가수 카를라 브루니(51)가 첫 단독 내한공연한다. ‘프렌치 시크’로 통하는 프렌치팝의 대표주자인 그녀는 니콜라 사르코지(63)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으로도 유명하다.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브루니는 11월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더 라이브 볼륨 1: 카를라 브루니’를 펼친다.

브루니는 패션 아이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프랑스에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종방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스탠드 바이 유어 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은 지난해 10월 브루니가 발표한 팝송 리메이크 앨범 ‘프렌치 터치’ 수록곡이다. 태미 와이넷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이 연기한 ‘윤진아’와 정해인이 맡은 ‘서준희’가 연출한 로맨틱한 장면에 삽입됐다. ‘프렌치 터치’ LP는 물론 CD까지 품귀현상을 빚었다.

브루니의 이번 내한 공연은 ‘프렌치 터치’ 발매 기념 월드 투어다. 이 투어의 아시아 첫 공연이다. 브루니는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비롯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인조이 더 사일런스’, ‘하이웨이 투 헬’ 등 히트곡을 허스키 목소리와 샹송을 연상시키는 프랑스풍 감성으로 들려준다.

‘더 라이브’는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는 ‘더 드림 프로젝트’ 내한공연 시리즈다. 이번 브루니의 공연은 주한프랑스문화원과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