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PK장학재단(이사장 김요한 목사)이 13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1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생은 사랑장학생과 비전장학생으로 나뉘어 최종 62명이 선발됐다. 사랑장학생은 국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북한 이탈주민, 장애우, 미자립교회 목회자, 선교사 자녀 등이 우선적으로 뽑혔다. 비전장학생은 세계적인 크리스천 리더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18명에게 주어졌다. 특히 제천 참사의 희생자 중 한명이었던 고 박재용 목사의 자녀 박지은 씨(감리교 신학대학원 2년)와 동국대 정치학 석사 과정에 있는 지성호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대표가 장학생에 포함됐다.
김요한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장학금 수여식으로만 이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학생들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 사회와 우리나라, 한국의 교회들이 더 아름다워지는 놀라운 열매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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