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문과생을 위한 이과센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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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논리적 사고로 이루어진다

문과생을 위한 이과센스(다케우치 가오루 지음·위즈덤하우스)=과학기술의 시대, 문과생이란 이유로 과학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변명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 저자는 과학관의 발전 방향, 과학계 최신 이슈와 사건을 언급하며 과학을 이해하는 큰 틀은 결국 논리적 사고에 있음을 일러준다. 1만3800원.
 

부조리한 사회에의 담담한 저항

입술을 열면
(김현 지음·창비)=2009년 등단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전작이 대중문화 퀴어 SF 등의 소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실험이었다면, 이번 시집은 악과 위악이 낮밤처럼 연속되는 우리 사회에 대한 담담한 저항을 담아냈다. 부조리하고 비루한 사회현실을 다룬 ‘조선마음’ 연작 등이 수록됐다. 8000원.
 

절제된 언어로 풀어낸 사랑

사랑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장석영 지음·인간과문학사)=삶과 인간에 대한 사랑, 종교적 사랑을 절제된 언어로 풀어낸 시집. ‘꽃무릇 사랑’, ‘지하철 정거장에서’, ‘여름날의 오후’ 등 시각적 이미지를 선명하게 표현하면서도 음악성을 지닌 작품들을 엮었다. 1만2000원.
 

명장 이순신의 세 가지 리더십

리더십, 난중일기에 묻다
(김윤태 지음·성안당)=이순신의 리더십을 자기 확신, 만전지계(萬全之計),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세 가지 주제로 분석했다. 이순신은 주어진 업무를 매뉴얼대로만 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해 놀라운 전공을 세웠다고 말한다. 1만4000원.
#문과생을 위한 이과센스#입술을 열면#사랑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리더십 난중일기에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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