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바이텔, 휴대형 포스단말기 세계시장 톱10

  • 동아일보

휴대형 포스(POS·판매시점관리) 단말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혁신형기업인 ㈜바이텔(대표 정석규)은 현재 일본, 중동, 아프리카, 남미 시장 등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4년째 일본 시장점유율 톱5, 10년 이상 세계시장 점유율 톱10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세이코, 파나소닉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 회사는 각 나라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단말기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접촉 및 비접촉 EMV 인증을 비롯해 전 제품이 데이터 전송 암호화와 해킹방지기술 인증인 ‘PCI-PTS’를 획득해 안전성을 높였다.

그동안 바이텔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포스단말기를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안테나 성능 테스트룸(실드룸)까지 갖추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력을 높였다. 미국 경찰청에 지문단말기를 공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한 교체 단말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기업과 동일한 자격으로 외국회사로는 바이텔의 제품만 선택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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