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홍은영 “베토벤 소나타 전곡시리즈 여정의 시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1월 29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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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한 진지함과 순수한 소리로 청중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홍은영이 12월 3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시리즈의 첫 번째 연주회이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1번부터 4번까지를 연주한다.

홍은영은 일찍이 두 차례의 삼익피아노 콩쿠르 금상 수상과 전국음악학원협회 콩쿠르 문교부장관상, 이화경향신문사 콩쿠르 2위 등 권위 있는 대회의 입상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하던 중 동아음악콩쿠르, KBS 신인음악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출연, 금호 갤러리 초청 Friday Concert Series 독주회를 가진바 있다.

KNUA(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KBS 교향악단, 수원시향, 부산시향 등 굵직굵직한 협연무대와 함께 Angelus Piano Trio의 멤버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연주 활동을 전개했다.

LG아트센터 개관기념음악회를 비롯하여 금호아트홀 목요아티스트 콘서트의 트리오 연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및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피아니스트 홍은영은 유학 중 독주와 실내악 활동을 병행하며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뉴저지, 뉴욕 등지에서 연주했다.

Harrison L. Winter 음악콩쿠르 우승, 뉴저지 주립대학 내 콘체르토 오디션우승으로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캐나다의 밴프, 일본의 이시가와, 하마마쓰,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음악축제 및 Leon Fleisher, Julien Martin, Hiroko Nakamura, Beaux Arts Trio 등 유명 아티스트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연주했다.

2011년 12월 귀국 독주회 이후 꾸준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홍은영은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정은, 박선혜, 김대진, Boris Slutsky, Paul Hoffmann을 사사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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