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신]김학민 국립오페라단장 사의 표명 外

  • 동아일보

김학민 국립오페라단장 사의 표명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단장(55)이 사의를 표명했다.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 후 국립예술단체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김 단장이 처음이다.

그는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일로 예술감독으로 취임해 딱 2년이 지났다”며 “임기가 1년이 남았지만 지금이 물러날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꼭 정권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문화정책과 예술정책이 바뀌는 시점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왔다”고 사유를 밝혔다. 문체부는 다음 달 26, 27일 평창 겨울올림픽을 기념해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 오르는 ‘동백꽃 아가씨’ 이후 그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제1회 인천뮤직, 힉엣눙크’ 공연

세종솔로이스츠와 인천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인천뮤직, 힉엣눙크(hic et nunc)’가 8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 대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라틴어인 힉엣눙크는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의미다. 세계 8개국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첼리스트 올레 아카호시, 피아니스트 프랑수아그자비에 푸아자, 비올리스트 이화윤,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과 데이비드 챈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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