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정명훈… 연내 창단 ‘유스오케스트라’ 감독 맡아

  • 동아일보

롯데문화재단 “유망 연주자 육성 적임”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64·사진)이 롯데문화재단에서 올해 안에 창단할 예정인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국내 음악계에 복귀한다. 25일 롯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정 전 감독은 10, 20대의 재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유스오케스트라의 첫 음악감독을 맡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출범 때부터 유망한 음악인을 길러내는 유스오케스트라를 만들 계획이었다”며 “정 전 감독이야말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15년 10월 설립된 롯데문화재단은 현재 서울 송파구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맡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출연한 사재 100억 원 등 모두 200억 원을 조성해 만든 재단으로 신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전 감독은 지난해 8월 롯데문화재단의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의 지휘를 맡는 등 재단과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정명훈#유스오케스트라#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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