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행족 맞춤휴가 골라볼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5월 25일 05시 45분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6월9∼11일
오세득 셰프 쿠킹쇼 등 행사 다채

여름 여행시즌을 알리는 여행박람회가 돌아왔다.

하나투어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상품 이벤트이다.

올해는 최근 급격히 수요가 는 ‘혼행’(나홀로 여행) 붐에 맞춰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테마로 박람회를 구성했다. 축구장 5개를 합친 규모인 3만2157m²의 행사장을 관심지역과 여행 목적에 따른 전시관들로 나눠 진행한다. 여행 관심지역은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 미국·캐나다·중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7개 전시관으로 이뤄졌다. 그외에 자유여행관, 골프&테마관도 운영한다.

김준형 하나투어 과장은 “요즘 고객들은 남다른 체험이나 경험을 희망하는 등 여행 목적이 구체적이어서 그런 취향에 맞춰 여행상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천여행지는 일본 홋카이도로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최근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홋카이도의 후라노, 비에이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예년에 비해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비중도 높였다. 태국 아프로티테 캬바레쇼를 비롯해 일본의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쇼, 중국 변검쇼, 비엔나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이 행사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 VR기기를 통한 여행지 둘러보기, 전통의상 및 타이 마사지 체험도 있다. 특히 최근 하나투어가 테마여행 전략상품으로 적극 밀고 있는 ‘셰프동반 미식투어’ 상품의 오세득 셰프가 박람회장에 부스를 마련해 쿠킹쇼 등의 프로그램과 특제 버거 시식회를 갖는다.

오프라인 박람회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22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를 개막해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하나투어 외에 다른 여행사들에게도 플랫폼을 오픈해 여행관련 커뮤니티 형태로 운영한다.

하나투어 오대석 이사는 “올해 온라인·오프라인 합쳐 박람회 기간에 매출 4700억, 킨텍스 박람회장 방문객은 12만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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